2023/12/09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사회이고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와 권리에 대한 믿음을 중요한 원리로 포함하는 민주주의 사회이다. 어떤 직업인이 어떤 사상을 가졌다고 해서, 그런 사상을 표현했다고 해서 직장에서 쫓겨나고, 그런 직원이 있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사회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가 아니다.
스튜디오 뿌리 사태는 댓서라는 팀장이 과거에 SNS로 어떤 발언들을 했다는 것에서 시작이 되었다. 그 전까지 스튜디오 뿌리의 작품에서 남성혐오표현을 발견했던 사람은 없었다. 과거 이력을 보고 억지로 찾아낸 것이다.
댓서 본인은 여러 근거로 그런 표현을 하지 않았음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 사실관계에 대해 따지지는 않겠다. 다만 현재 주장이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조치가 일어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유무죄 판결이 나기 전까지 피의자는 유죄로 인정되어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 정당이나 회사 같은 조직에선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겠지만, 확증되지 않은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해서 여론재판으로 심각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는 아닐 것이다.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전제하고 이야기하기는 조심스러우나, 만약 남성혐오표현을 작품에 넣었다고 전제를 해 보자. 그것이 그렇게 직업을 잃을 정도의 문제인가? 노골적인 표현이...
다시 말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와 권리에 대한 믿음을 중요한 원리로 포함하는 민주주의 사회이다. 어떤 직업인이 어떤 사상을 가졌다고 해서, 그런 사상을 표현했다고 해서 직장에서 쫓겨나고, 그런 직원이 있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사회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가 아니다.
스튜디오 뿌리 사태는 댓서라는 팀장이 과거에 SNS로 어떤 발언들을 했다는 것에서 시작이 되었다. 그 전까지 스튜디오 뿌리의 작품에서 남성혐오표현을 발견했던 사람은 없었다. 과거 이력을 보고 억지로 찾아낸 것이다.
댓서 본인은 여러 근거로 그런 표현을 하지 않았음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 사실관계에 대해 따지지는 않겠다. 다만 현재 주장이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조치가 일어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유무죄 판결이 나기 전까지 피의자는 유죄로 인정되어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 정당이나 회사 같은 조직에선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겠지만, 확증되지 않은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해서 여론재판으로 심각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는 아닐 것이다.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전제하고 이야기하기는 조심스러우나, 만약 남성혐오표현을 작품에 넣었다고 전제를 해 보자. 그것이 그렇게 직업을 잃을 정도의 문제인가? 노골적인 표현이...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창곡동너부리 감사합니다. ^^
@이재문 의견 감사합니다. 메시지 삽입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겠으나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고 반발을 할 수는 있으나 잘못에 비해 지나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부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하청이 원청의 의사에 반해 (혹은 주문과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메시지를 삽입하는건
사상의 자유 차원에서 보장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어떤 글을 기고했는데 글을 올리는 측(주체가 어찌됐든)에서
뜬금없이 '독도는 우리땅'이란 문구를 삽입한다고했을때
저는 당연히 반발할 것이고
이때 제3자들이 나서서
'독도는 우리땅'이 뭐 어때서!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제 반발에 대해 비난을 한다면 어떨까요?
혐오라고 느낄 수 있는 손동작 그 자체도 문제지만
정말 좋은 메시지였더라도 임의로 삽입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서툰댄서 서툰대서님의 주장에 일부분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어떤 사상이나 생각이든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점이었습니다만, 쓰신 글을 읽으면서 일관된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되어 저 스스로의 생각이 잘못된 부분은 없었는지 한번 더 고민해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일부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하청이 원청의 의사에 반해 (혹은 주문과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메시지를 삽입하는건
사상의 자유 차원에서 보장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어떤 글을 기고했는데 글을 올리는 측(주체가 어찌됐든)에서
뜬금없이 '독도는 우리땅'이란 문구를 삽입한다고했을때
저는 당연히 반발할 것이고
이때 제3자들이 나서서
'독도는 우리땅'이 뭐 어때서!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제 반발에 대해 비난을 한다면 어떨까요?
혐오라고 느낄 수 있는 손동작 그 자체도 문제지만
정말 좋은 메시지였더라도 임의로 삽입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서툰댄서 서툰대서님의 주장에 일부분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어떤 사상이나 생각이든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점이었습니다만, 쓰신 글을 읽으면서 일관된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되어 저 스스로의 생각이 잘못된 부분은 없었는지 한번 더 고민해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