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모집에 한 명 지원한 신학대...예수님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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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12/08
☞ 인류 최초대 신학대, 한국 최후대(?) 신학대
☞ 미증유 저출산 후폭풍 올 대학 수시 모집에 직격탄 날려
☞ 4년제 대학 202곳 경쟁률 전수 조사...사실상 전체 6할 미달사태 속출
☞ 대학 6곳을 지원 가능한데 경쟁율 1對1 미만도 수두룩
☞ 대학 폐교 상황이지만 학교 재산 처분도 못하는 진퇴양난
☞ 교육부, 한계대학 자진 출구 전략 마련 시급
☞ 미달대학 120곳 중  팔할 넘는 98곳이 비수도권 대학
☞ 민주당 유기홍 의원 주최로 '폐교대학 길을 묻다' 토론회 개최
[사진=케이큐뉴스] 국회 제8간담회실에서 유기홍 의원(가운데)과 강민정 의원(우측)이 '폐교대학 길을 묻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1088년에 설립된 이태리 볼로냐 대학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며 설립초기 교회법 (Canon)을 강의한 신학대학 성격이 강했다. 이처럼 가장 먼저 세상에 데뷰한 대학이 신학대라면 우리나라에선 저출산 여파로 가장 먼저 사라질 대학은 신학대가 될 개연성이 커보인다. 2024 대입 수시 모집 결과 16명 모집에 1명 이 지원한 곳은 신학대였다. 미증유(未曾有) 저출생으로 인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여파 후폭풍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2024년 대학입시 시장에 피아구분없이 무자비한 직격탄을 융단포격했기 때문이다. 올해 대입 수시 모집에서 전국 4년제 대학 10곳 중 6곳이 사실상 ‘미달 사태’가 속출 한 형편없는 성적표가 바로 증거다. 세계 최악의 저출생 여파로 응시생 수가 급감하고 있어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 사태를 겪는 대학은 갈수록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벚꽃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닫는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순차적 폐교가 아닌 도미노식 폐교가 점쳐진다. 이번 수시모집에는 재수생보다 재학생이 주로 응시하는데, 올해 고3 수험생은 작년보다 2만 4천여 명 감소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국 일반대와 과학기술원•교육대 등 202곳 대학의 수시 경쟁률을 전수 조사한 결과, 경쟁률이 6대1에 못 미치는 대학이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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