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신비로움' 쯤으로 해 두자

푸른 소나무
푸른 소나무 · 내가사는곳은호기심천국
2023/09/05
나는 사진을 좋아한다. '찰칵' 혹은 '철컥' 하는 셔터 소리가 좋고 셔터를 누를 때의 느낌이 좋다. 나도 신기하게 생각하지만, 사진에는 관심 없고 카메라에만 관심을 가진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사람은 카메라만 좋아하고 집에 카메라만 잔뜩 모아둔 걸 본 적이 있다. 나야 뭐.. 그렇게 카메라를 사서 모을 능력은 되지도 않고 어찌어찌 좋은 분들에게서 카메라도 얻고 렌즈도 얻고, 삼각대와 카메라 가방은 사기도 하고 얻기도 하고 해서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있다.

사진 찍는 것도 그렇다. 일주일에 나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서 찍고 싶은 피사체를 찍으면 좋겠지만, 일주일에 한 번 나가기도 부담스럽다. 먹고 살아야 하니 일을 하고 몸이 견딜만 하면 카메라 가방 메고 삼각대 들고 나간다. 그래도 나가서 카메라 셔터 마음껏 누르고 동영상도 촬영하고 해서 사진 편집하고 영상 편집해서 동영상으로 하나 만들어 놓으면 기분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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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천국에서 살다보니 뭣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네.. 푸른 소나무..?? 뭐 달리 쓸 닉네임이 없으니 내가 좋아하는 푸른색이고 좋아하는 나무가 소나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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