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법칙과 아파트 붕괴
2023/07/11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
1920년대 미국 트래블러스 보험회사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하인리히는 7만 5천건의 산업 재해를 분석해 하나의 법칙을 발견해 냈다. 산업재해 중 큰 재해가 발생했다면 이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했고, 이와 비슷한 원인으로 인한 사건이 300번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하인리히 법칙', 1:29:300이다.
'순실자이' 오명?, 무너진 아파트
4월 29일 밤 11시30분께 인천 원당동 소재 검단신도시 AA13-2블록 LH안탄테 단지 지하주차장 구간 지붕층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지하1층과 지하 2층 일부 구간이 붕괴됐다. 주요 공정이 마무리된 지하주차장 군아 지하1층 상부 슬래브와 지하2층 상부 슬래부가 무너져 내린 것이다.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던 아파트는 67%가량의 공정률을 넘어선 상태로 외부에서 보기에도 아파트의 모습을 제법 갖춘 상황이었다.
무너진 장소의 지상에는 아이들 놀이터가 있었다.
2023년, 대한민국 아파트 주차장은 왜 무너졌나?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천장을 떠받치는 기둥 32개에 모두 '보강철근(전단보강근)'이 들어갔어야 했지만 설계 단계부터 절반에 가까운 15개 기둥에 보강철이 없이 설계 됐다. '설계' 단계부터 잘못됐다.
실제 시공은 더했다. 철근은 또 한 번 빼먹었다. 확인된 것만 4군데, 전체 60%인 19개 기둥에 철근이 없었다. 순살자이는 오명이 아니라 사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이름이었던 셈이다.
감리업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설계, 시공이 잘못된 것을 인지 하지 못했고, 발주처인 한국...
실제 시공은 더했다. 철근은 또 한 번 빼먹었다. 확인된 것만 4군데, 전체 60%인 19개 기둥에 철근이 없었다. 순살자이는 오명이 아니라 사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이름이었던 셈이다.
감리업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설계, 시공이 잘못된 것을 인지 하지 못했고, 발주처인 한국...
유한양행 otc 영업사원이었으며, 전자신문에서 5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다시 회사원이 됐다.
책을읽고, 사람을 만나고 글을 쓴다. 이것은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다.
@최성욱 맞아요 그리고 기업은 건설사를 통해 또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하죠. 우리나라 만큼 심한 아파트공화국도 없으니까요..
한국전쟁 이후로 건설사는 너무 많아지고 커져 버린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고인물 중에 고인물
철근 콘크리트는 철근의 인장력과 콘크리트의 압축력이 합쳐진 재료죠
그래서 문제가 있으면 균열이 발생해서 미리 알려주는 좋은 재료죠(한번에 갑자기 무너지지않고 말이죠)
갑자기 무너진다는건 이미 발생한 수많은 경고를 무시한 결과죠
철근 콘크리트는 철근의 인장력과 콘크리트의 압축력이 합쳐진 재료죠
그래서 문제가 있으면 균열이 발생해서 미리 알려주는 좋은 재료죠(한번에 갑자기 무너지지않고 말이죠)
갑자기 무너진다는건 이미 발생한 수많은 경고를 무시한 결과죠
@최성욱 맞아요 그리고 기업은 건설사를 통해 또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하죠. 우리나라 만큼 심한 아파트공화국도 없으니까요..
한국전쟁 이후로 건설사는 너무 많아지고 커져 버린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고인물 중에 고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