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
조율 · 도서관 덕후.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
2023/10/02
<제사가 사라진 위험한 세계> 제목을 보고 최근에 읽은 댄야카리노의 <책이 사라진 세계>를 생각했습니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사람들은 눈에 의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다가 우연히 지하세계의 책을 접하고 그 책을 도시로 가져와서 사람들과 나눠보고 마침내 사람들은 힘을 모아 눈들을 물리치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줄거리의 그래픽노블입니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생각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책이 사라진다면! 인간의 사고능력이 박탈당하는 거 아닌가? 단순히 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사고가 축적된 기록물이 사라지는 거잖아. 정말 디스토피아가 될 거야. 

그런데 제사가 사라진 위험한 세계? 제사가 사라지면 왜 위험해? 새삼 제사의 순기능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죽음의 공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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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의 힘을 믿습니다. 교육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꿉니다. 앎과 삶이 일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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