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폭심의위원 관련 교사 등 휴대 전화 확보 목적
☞ 작년 11월 사망 사건…학교 측 학폭위 '조치 없음'
☞ 경찰, 가해학생 7명 지난달 전원 기소의견 불구속 검찰 송치
☞ 유가족 학폭위 은폐 주장…경찰 압색 등 강제수사 본격 착수

경찰이 지난해 서울시 양천구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투신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소속 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대대적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5일 오전 서울시교육청과 양천구 모 고등학교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학교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학폭위) 관련 교사 등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등 방법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투신 사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