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비싼 가격을 치르더라도 의심을 거두고 납득할 수 있도록

김재호
김재호 · 안녕하세요.김재호입니다.반갑습니다~
2023/06/21

  아이가 아주 어릴 때 아내의 심부름으로 마트에 가서 물티슈를 사게 되면, 겉에 ‘유아용’ 혹은 ‘어린이 안심’ 등이 명기된 제품을 고르곤 했습니다. 꼼꼼한 편도 아니거니와 해당 분야의 배경 지식이 없으니, 성분을 비교 분석해 보는 수고로움 대신 비용을 더 지불하기도 한 것이죠.

  옷을 사러 가면 ‘오가닉(Organic)’, 비누나 샴푸 치약을 사러 가면 ‘유해성분 제로’라는 말에 혹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따져 보지도 않고 무조건 아이에게 좋겠거니 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었으니까요. 다만 문제는 영유아나 어린이와 관련된 상품들을 고르고 나면 같은 종류의 제품을 사더라도 가격이 두세 배 한 다는 것이죠.

  최근에 아이가 육체적으로도 어른이 되어 가는 중이라 여름철 얇은 상의를 커버하기 위한 속옷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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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이력 : 삼성전자 (휴대전화 설계),GM대우 (Door Trim 설계),LG전자 (신뢰성, 품질 개선) - 작가 활동 : 스마트 소설집 [도둑년] 발간 제24회 월명문학상 당선 브런치 작가, 헤드라잇 창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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