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대 다른 선택

이중운
이중운 · 공연예술, 독일레퍼토리제작극장
2024/05/16
같은 시대 다른 선택
신자유주의 광풍의 2000년대 초반.

- 한국 김대중 정부: 
IMF 상황. 국립중앙극장의 전속단체이던 국립예술단체(오페라, 발레, 합창)들을 통합운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독립법인화 시킴. 이들 단체를 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보내면서 대관 우선권을 줌.

- 독일 슈뢰더 정부: 
실업율 11% 상회하는 경제위기 상황. 전국의 공공극장과 전속예술단 중 대도시 대형극장 몇개를 빼고는 통합, 폐지 또는 민영화, 대관위주 운영을 추진하려 하였으나, 대통령 라우와 예술계의 반발에 오히려 '모두를 위한 예술'을 기치로 극장과 오케스트라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 

20년 후 한국과 독일의 공공예술단체의 현주소.

- 한국: 
• 127개 지역문화재단. 
• 260여개 대관을 위한 공공문예회관. 
• 연습위주의 공립예술단  
• 예술가들은 먹고 살만 한가?

- 독일: 
• 공적자금 바탕의 안정된 예술가 일자리. 
• 극장의 예술적 도전과 실험, 사회적 참여와 교육 기능을 발전시킴으로 최적화된 공공재로 자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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