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4 발 AI 시대, 빈부 격차 심화에 대해 고민할 때다: 소비자는 더욱 바보가 되고, 생산자는 더욱 쉽게 부를 축적할 것이다.]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4/07

그야말로 AI 천하다. 하루가 다르게 생성형 AI와 그에 대한 파생 상품이 쏟아져 나온다. 발빠른 사람들은 이걸로 돈 버는 방법 이라며 이미 강의를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고 GPT 관련 책은 베스트 셀러 상위에 오르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상당한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는 기사가 오르고 있다.

그런데, 이런 기술이 가져오면서 다들 하는 걱정. 그러니까 AI가 세상을 지배하고, 사람의 일자리를 없애고, 이런 측면에는 사회적으로 걱정과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빈부격차가 발생할 것인데, 그게 그냥 단순히 일자리를 없애서 한 쪽이 돈을 못 벌게 되어서 빈부 격차가 확대되는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빈부 격차가 앞으로는 더욱 심각하게 벌어질 것을 의미한다.

확실한 건, GPT-4 발 AI 시대, 빈부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 대비를 해야만 한다. 개인적인 측면으로든, 사회적인 측면으로든 말이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모델은 생산자를 위한 것이지 소비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봇물 터지듯 쏟아진 서비스 중에서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이야기 해볼 수 있는가? 단순 대화를 주고 받는 아숙업(AskUP)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러면 잘 기억 안나는 그 몇가지 단순 놀이 수준으로 사용되는 서비스 말고 나머지는 전부 다 생산자를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해도 된다. 이 점이 바로 가장 중요한 지점이다.

굳이 Dall E나, 미드저니 등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앞으로도 나오게 될 다양한 것들은 대부분 생산자들을 위해 사용되게 될 것이다. 스케줄을 조정해주고, 예약을 해주는 정도는 발전할 수 있겠지만, 내가 말로 이야기 하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으로 정교해지지 않는다면 쓸모가 없다.

예를 들어 아침 7시 반에 알람을 맞추어 달라고 말하는건 알람이 설정되고 더 이상의 Follow-up action이 필요 없기에 사람들이 자주...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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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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