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칼럼]“갈등과 혐오의 현상학”(‘남자는 군인, 여자는 카페’… ‘AI가 그린 한국남녀’에 시끌)
2024/01/15
[칼럼 초록]
갈등과 혐오라는 현상이 존재한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말이다. 이성에 의한 헤게모니아는 선입견을 불러 일으키고 교육에 의해 고착화되어 그에 저항하는 이성에 대해 이질감을 느껴 혐오의 대상으로 만든다. 20세기 프랑스 현상학자, 모리스. 메를로-퐁티는 이러한 갈등과, 전쟁 곧 폭력 속에 참여함은 필연적이라고 한다.
[기사 원문]
갈등과 혐오라는 현상이 존재한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말이다. 이성에 의한 헤게모니아는 선입견을 불러 일으키고 교육에 의해 고착화되어 그에 저항하는 이성에 대해 이질감을 느껴 혐오의 대상으로 만든다. 20세기 프랑스 현상학자, 모리스. 메를로-퐁티는 이러한 갈등과, 전쟁 곧 폭력 속에 참여함은 필연적이라고 한다.
[기사 원문]
‘미워함’의 현상학
[기사 본문 요약]
인공지능(AI)이 그렸다고 알려진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이 논...
철학과 석사 수료, 철학 크리에이터.
“나는 몸이다.”
몸이란 무엇일까? 심장, 뇌, 사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나’이다. ‘나’는 내 앞에 주어져있는 삶을 그저 체험한다. 체험한 삶은 내게 의미가 된다. 나는 삶을 향해 열려있기에 L’être au monde이다.
@박성훈 감사합니다. 종종 얼룩소에 현상학으로 사회이슈에 접근하는 방법이나 좋은 사례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많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저로서도 제 전공분야에서 현상학을 접할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수년 전에 무스타카스 누구의 접근법에 대해서만 잠깐 배웠던 어렴풋한 기억밖에 없네요.
앞으로 현상학을 녹여낸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유영진 안녕하세요 😄 가장 큰 장점은 체험적이라는데에 있는것같아요. '비평'의 존재는 '좀 더 나은 것'이라는 사태가 있을 때 비평 주체에 의해 언설이 될텐데, 기존 사회문화비평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제3자의 입장에서 기술이 될테고 현상학적 접근은 해당 사태나 사건의 당사자로서 기술이 가능한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상학적 접근법으로 현대 한국사회의 이슈에 접근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지금까지 '비판적' 인 흐름을 포함한 광의의 담론분석 및 텍스트분석이 사회문화 비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현상학과 같은 대안적 접근은 거의 시도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본문에서도 언급하셨지만 현상학의 판단중지와 같은 개념들은 앞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질문을 드리고자 하는데, 기존의 다른 사회문화 비평과 비교했을 때 현상학적 접근법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박성훈 감사합니다. 종종 얼룩소에 현상학으로 사회이슈에 접근하는 방법이나 좋은 사례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많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저로서도 제 전공분야에서 현상학을 접할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수년 전에 무스타카스 누구의 접근법에 대해서만 잠깐 배웠던 어렴풋한 기억밖에 없네요.
앞으로 현상학을 녹여낸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유영진 안녕하세요 😄 가장 큰 장점은 체험적이라는데에 있는것같아요. '비평'의 존재는 '좀 더 나은 것'이라는 사태가 있을 때 비평 주체에 의해 언설이 될텐데, 기존 사회문화비평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제3자의 입장에서 기술이 될테고 현상학적 접근은 해당 사태나 사건의 당사자로서 기술이 가능한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상학적 접근법으로 현대 한국사회의 이슈에 접근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지금까지 '비판적' 인 흐름을 포함한 광의의 담론분석 및 텍스트분석이 사회문화 비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현상학과 같은 대안적 접근은 거의 시도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본문에서도 언급하셨지만 현상학의 판단중지와 같은 개념들은 앞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질문을 드리고자 하는데, 기존의 다른 사회문화 비평과 비교했을 때 현상학적 접근법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