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공부를 병행 한다는 것

몽시루
몽시루 · 병아리의 고민,생각을 담은 일상일기
2021/11/01
독립을 하고 제일 좋았던 것은 저녁이 있는 삶이였다.
직장과 집이 가까워지면서 저녁을 8시 이후에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 티비 조금만 봐도 잘 시간이 아니라는 것 등 사소하지만 삶의질은 대상승이였다.

몸이 편해져서 몸이 근질 했던걸까,
문득 많아진 이 시간을 좀 더 유용하게 쓰고싶었다. 그래서 항상 도전하고 싶었던 분야를 공부하기위해서 인강을 결제하고 문제집을 샀다. 눈 깜짝할새에 내가 뭘한거지..

친구에게 털어놧다.
"내가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을까? 돈만 날린거 아닐까, 괜히 헛바람만 들었나봐."

그리고 친구의 답변이 내 머리를 쳤다.
"근데 잃을 것은 없어, 합격을 못해도 너는 얻는 것만 있을거니까"

그래 맞아
오늘도 난 잃는 것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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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계란 한판, 병아리에서 어른 닭이 되기 위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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