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보개미부자
보개미부자 · I love money💞
2022/03/12
(첫 얼룩소 입니다.)

저는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여기 저기 지인들의 결혼식에 다니면서 신부 자리에 저를 대입해보며 막연히 결혼식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많이 생겼습니다.

첫째, 입구의 화환들… 직업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으신 부모님들은 여기저기서 많은 화환을 받으시지만 저희 집은 텅텅 빌 게 뻔합니다. (이건 소 왓? 이라고 생각하며 넘겨야죠!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를 바꿀 순 없잖아요?ㅎㅎ)

둘째, 진심으로 신부가 예쁘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즉, 그냥 일반적인 신부 화장과 드레스를 했구나 그 이상 그 이하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결혼식 한다고 많은 돈 들여서 꾸몄을텐데 마치 공장에서 찍어낸 인형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셋째, 결혼식 이면에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 너무 많다. 고향에서 멀리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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