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2022/02/22
'요즘 젊은이들 끈기가 없어'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주변에 직장 다니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정말 힘들어서
(육체적이건 정신적이건 구조적이건)
돌아버리겠다 싶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어떤 말도 안되는 상황 속에 들어가 있을 때는
그 상황을 벗어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죠.
저도 한 곳에서 정말 힘들었을 때
어찌 어찌하여 옮기고 나니
천국 같은 곳도 있더라고요.
어찌 어찌가 아니면 옮길 생각은 사실 없었습니다.
아니 옮길 생각을 못했죠.
천국 같은 곳에 오고 나니
제가 쓰고 있는 글의 '이런 상사가 되어주세요'의
이런 상사와 공동체를 만나게 되더라고요.

빠져나온 것 잘하셨고
앞으로 또 힘든 곳이 있을 수도 있지만
좋은 곳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79
팔로워 79
팔로잉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