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나를 망가뜨리는 꿈이라면 by 서연

승철 · 함께성장을 꿈꾸는 역사교사

2021/11/14

2번의 중등임용고시 탈락 후 내 인생에 다시 없을 것 같던 교사의 꿈을 고이접어두고 1번의 사업, 그리고 1번의 회사를 경험하고 결국 난 다시 기간제 교사로 돌아왔다. 중학교 시절, 학교선생님이 너무 멋지게 보였나, 역사가 그렇게 재미있었나, 교사의 꿈을 품은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토록 바래서 교직이수를 하고, 교생실습도 나갔고 전역이후에 임용을 보고 1차까지도 붙었지만 결국은 탈락. 꿈을위해 달려가는 시간은 참 행복하다. 그런데 그 시간이 길어지면 내가 생각치 못한 변수들이 생기더라. 코로나로 인한 아버지 사업의 실패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먹고사는 문제 주변 친구들과의 비교 그리고 언제부턴가 내 스스로를 갉아먹는 열.등.감 열등감이 참 무서운게 정신뿐아니라 내 몸 전체를 망가뜨리고 또 그게 우리 엄마까지 전염되어 가정 자체가 힘들어지더라 나는 내 스스로가 참 좋아서 자신감도 있고 자기애도 넘치는 아이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것(가르치는것...

서연 ·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사람.

2021/11/14

답글: 나를 망가뜨리는 꿈이라면

경제/소비자

꿈이라는 게 그렇죠?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계속되는 실패가 자신을 갉아 먹더라구요. 제 원래 꿈은 가수였어요. 오디션도 정말 많이 보러 다녔는데 될듯 될듯 안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나름 15년을 노력했는데 결국 안되서 포기했는데 지금도 노래부르는 사람들만 보면 가슴이 뛰고 설레고 한편으로는 나는 왜 안됐을까 하는 속상한 마음도 들고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꿈은 포기하지만 않으면 이루어진단 말처럼 승철님의 꿈도 꼭 이루어질 거라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다른 일을 하시면서 자신을 증명하고 또 자신감을 올린 것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한번 창업이 망하고 2년 정도를 빚에 시달리며 힘들게 살았는데요 한번의 기회가 우연히 더 생겼었어요. 그때 3개월간 장사가 안되니까 미쳐버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