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이 녹는다.
2022/12/21
눈이 펑펑 내리는 추운 겨울이다. 베란다 밖으로 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
다섯살 짜리 딸 아이가 그 광경을 목격한다.
"아빠! 눈사람 만들러가요!"
눈 오면 걱정부터 하는 어른과는 다르게 아이의 목소리는 설레임에 가득차 있었다.
놀이터에 도착한 딸 아이는 고사리같은 손으로 눈을 뭉치기 시작했다.
동그라미 두개를 쌓아 올리는 것에 모든 사활을 걸고 있는 그녀이다.
기어코 눈 사람 몸을 만드는 불굴의 한국인 여자아이다. 그리고는 고민에 빠졌다.
"아빠!! 팔이 필요할까요? 얼굴은 어떻게 만들죠? 그런데 추우면 어떡하나요? 목도리가 좋겠죠?"
눈사람이 무엇이 필요할지 심히 고민끝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선하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눈사람을 만들어 내었다.
종교에서 말...
다섯살 짜리 딸 아이가 그 광경을 목격한다.
"아빠! 눈사람 만들러가요!"
눈 오면 걱정부터 하는 어른과는 다르게 아이의 목소리는 설레임에 가득차 있었다.
놀이터에 도착한 딸 아이는 고사리같은 손으로 눈을 뭉치기 시작했다.
동그라미 두개를 쌓아 올리는 것에 모든 사활을 걸고 있는 그녀이다.
기어코 눈 사람 몸을 만드는 불굴의 한국인 여자아이다.
"아빠!! 팔이 필요할까요? 얼굴은 어떻게 만들죠? 그런데 추우면 어떡하나요? 목도리가 좋겠죠?"
눈사람이 무엇이 필요할지 심히 고민끝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선하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눈사람을 만들어 내었다.
종교에서 말...
눈사람을 만들면서 창조주의 마음을 깨달으시다니..
일상의 글이지만 그 속에서 잔잔한 여운을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