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1/11/22
어머니가 사시는 동네에도 큰 길을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있는데, 젊은 사람이 보통으로 걸어도 시간이 그다지 남지 않습니다. 다행히 다리가 아직 불편하시지 않은 어머니 걸음으로 빠듯하구요.
중간에 멈출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것도 아니구, 걸음이 느린 어르신들은 어떻게 건너라는 걸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길을 건너는 단순한 일상이 항상 긴장되고 힘든 일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십분 정도 걸으면 다른 횡단보도가 나오는데 거기는 또 시간이 깁니다. 그쪽으로 돌아서 다니라는 건지. 이 신호등 대기 시간도 나름 지침이나 표준매뉴얼 같은 게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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