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대를 나온 소감

G
2021/10/05
아래에서 말씀드릴 이야기는 사회적인 의미나 당위성에 관한 이야기, 즉 학벌주의는 타파되어야 한다거나 대학졸업 여부로 사람의 질을 판단하는 우리 사회에 문제가 있있다는 주장과는 전혀 무관하게,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으로 살면서 받은 느낌을 적은 인상비평입니다. 

저는 2000년대 초중반 언저리에 S대 법대에 입학했고 2010년대 초반에 사법시험을 합격하여 현재는 모 회사의 사내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할 때까지는 학벌이 인생에 크게 도움을 주거나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자격시험은 수험자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따지지 않았고 사법연수원에서의 성적 경쟁 역시 그 안에서 치르는 시험만으로 1등부터 꼴찌까지 줄을 세우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학벌이 뭔가 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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