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라는 직업, 아직까지는 비교적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추천하냐고 하면.... 변호사로 일하는 것 자체가 해보고 싶은 것이 아니고, 변호사로서의 지위나 수입 등이 좋아보이는 것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일단 변호사 자격증을 따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사법시험이 있어서 이 시험을 통과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사람에 한해서 변호사 자격이 주어졌죠. 지금은 학부를 졸업한 뒤 3년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변호사되기가 더 쉬워졌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로스쿨에서 보내는 3년의 시간에 더해 학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싼 곳은 아마 한 학기에 천만원 하는 곳도 있을 겁니다.  변호사가 된다고 해서 고소득이 보장되지도 않습니다. 변호사에게 그나마 높은 급여를 주는 곳은 일부 대형로펌, 대기업 정도에 한정됩니다. 서초동으로 대표되는 작은 사무실에 취직하게 되면 월급이 많아봐야 5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