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익사사건

박보연 ·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고 사는 나
2022/04/04

파타야 산호섬


남성 이 모 씨는 91년생으로 준수한 외모 덕에 20세 때부터 인천 주안동의 호스트바 <T.O.P>에서 접대부, 일명 '호빠 선수'로 일했다.

여느 유흥업소 종사자가 그렇듯, 가족과 왕래는 없었다.


2011년 경, 동갑나기 이은해 양이 이씨의 호스트바에 손님으로 찾아왔다.

당시 이양은 주안동 일대 보도방에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스트바의 주고객은 업소녀다.


이양은 중학교 재학 시절 일명 '스폰'이라 불리는 조건만남을 하다가 수차례 경찰에 입건된 바 있으며 고등학교는 졸업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씨는 이양과 교제를 시작했고, 이양이 곧 업소 일을 그만뒀으나 이씨에게 용돈을 줘 가가며 만났다.

2012년, 이씨와 이양은 동거에 들어간다. 이양에게 전 남자친구 사이에 태어난 딸이 있었으나 이양 어머니가 키우고 있어 이씨는 딸의 존재를 모른 것으로 추정된다.


스노쿨링


이 시기, 이양은 업소에 손님으로 찾아온 11살 연상의 대기업 직원을 알게 됐고, 이후 애인 노릇을 하며 선물과 용돈을 받는 소위 '공사'를 쳤다.


이씨가 상근예비역 판정을 받아 훈련소 입소를 기다리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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