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Academy, 즉 학문적 성취를 더 이루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본래의 의미는 그렇죠.

만약 내가 화학, 지리학, 법학 등 을 심도있게 배우고 싶다면 '선택지'로써 대학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의 대학은 10대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학문적 성취를 이루는 곳이 아닌 취업의 발판으로 전락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내 인생, 뭘 하면서 살아야 행복한가?' 고민보다 어느 대학에 가서 취업을 할지의 사고방식이 정해진 것이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대학수준의 교육과정이 필요하고, 대학에서 만난 같은 진로의 친구들, 선배들, 멘토들이 필요하다면 대학을 가십시오. 하지만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면 가지 마십시오. 

20대를 시작하는 첫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