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칭찬 역시 때로는 독이다: 좋은 일이라도 현실과 동떨어지면 되려 상대방을 망친다]
2023/12/15
'따뜻한 말이 어떻게 나쁠수가 있지?'
아마 글 제목을 보시고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사실 이런 각박한 세상 속에서 타인이 내게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메마른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언제나 그 말이 나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자꾸만 듣게 되는 긍정적인 말은 현실의 나와 상상속의 나를 서로 다르게 만들어 내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되돌리려 할 때 너무 큰 간극을 느끼게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부정의 말과 긍정의 말은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게 될 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객관적으로는 전혀 아닌데 괜찮다 괜찮다 말 해주거나 잘 하고 있는게 아닌데 잘한다 잘한다 이야기만 듣고 있다면 실제 내 모습과 사람들이 말해주어 내가 착각한 모습의 간극은 점점 벌어질 뿐이다
그 것이 부정적인 말을 반복적으로 들어 끌어내려지는 것이든,
대책 없이 긍정적인 말을 지속 반복적으로 들어 거품이 끼는 것이든 마찬가지다.
내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알고, 무조건적인 긍정도 아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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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sohy27 님 극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무조건적인 칭찬은 언발에 오줌 누기와 같은 것이라 생각해요. 순간은 쾌락을 느낄 수 있지만 근본이 변화하지 않으면 결코 상황은 나아지지 않죠. 나아지기는 커녕 장기적으로 악화 되기도 하고요.
어떻게 이런 통찰력을 가질 수 있나요? 좋은 말을 해주는데 갸우뚱해지는 사람이 있었어요 진심인지 헷갈리고 칭찬에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태도가 일관성 없는 사람의 칭찬은 상대를 헷갈리게 하고 에너지를 뺏어가죠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이런 통찰력을 가질 수 있나요? 좋은 말을 해주는데 갸우뚱해지는 사람이 있었어요 진심인지 헷갈리고 칭찬에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태도가 일관성 없는 사람의 칭찬은 상대를 헷갈리게 하고 에너지를 뺏어가죠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