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지 말라는 정부와 ‘도둑맞은 집중력’
2023/09/08
윤석열 정부 ‘24년 예산안이 공개 됐다. R&D 예산은 삭감됐고(IMF에도 삭감된적 없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써볼 생각이다), 반면 외교 분야 예산은 20% 가까이 늘었다.
대통령은 써야할 때 돈을 더 쓰고 소위 말하는 ’카르텔전쟁‘ 을 통해 줄여야 할 것은 줄인다고 말했다. 긴축재정이라고도 설명했다. (사실 줄인건 아니다. 수입이 줄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
그 와중에 또 삭감된 것이 있으니 ’독서‘ 예산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을 열고, 책을 가까이 했기 때문일까.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넘어가며 전 정부에서 했던 것과는 모든 것을 반대로 했던 기시감이 든다. 윤 대통령은 문 정부와 정반대로 모든 정책을 펴 가는데, 아마도 독서 관련 예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책과사회연구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출판인회의 등 독서·출판·작가 단체들은 5일 성명을 내어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민독서문화 증진 지원’ 예산 59억8500만원이 전액 삭감됐을 뿐 아니라 이 사업에 부여된 예산코드(1433-308) 자체가 폐지됐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는 ‘24년 예산안에서 ...
유한양행 otc 영업사원이었으며, 전자신문에서 5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다시 회사원이 됐다.
책을읽고, 사람을 만나고 글을 쓴다. 이것은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