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활철학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12/03  00:38
모든 물건은 생각나는 즉시 사야한다.

이게 요즘 내 쇼핑 철학이다.
환경상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보다 인터넷으로 필요한 걸 조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때마다 성큼성큼 올라가는 물건값에 현깃증이 난다.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며칠 후에 구매해야지. 혹은 좀더 생각해 봐야지. 했다가 막상 구매를 하려고 열어보면 어김없이 가격이 인상되어 있어 황당하고 약 오르는게 이제 거의 당연한 것이 되었기에 생각나는 즉시 우물쭈물 하지말고 질러야 한다는 게 나의 쇼핑 철학이 되고 말았다.

얼마 전에 페인트를 한 통 샀다. 가격은 12,000원대. 며칠 후 같은 걸로 한 통 더 주문 하려니 고새 14,000원 대로 올라 있었다. 뭐야, 인상됐잖아. 이왕 오른 거 급하지 않으니 며칠 후에 사야지. 했는데 그 며칠 후엔 15,000원으로 또 며칠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3K
팔로워 819
팔로잉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