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 vs chatGPT: 케이스 인터뷰의 승자는?]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4/11
나는 컨설팅 업계에서 제법 긴 시간을 일했다. 위기도 많고 힘든 시점도 많았지만 배운 것도 참 많았던 나에게 고마운 시간이었다.

최근 chatGPT를 활용하여 이것 저것 시도를 해보고 있는데, chatGPT가 변호사 자격 시험과 서울대 의대 시험 그리고 생물학 올림피아드에서 상당히 우수한 성과를 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너 그러면 비즈니스 케이스도 잘 풀수 있을까?
그리하여 chatGPT와 비즈니스 케이스 풀기 롤플레이를 해 보았다. 

chatGPT는 과연 컨설턴트가 될만한 자격을 갖추었을까? 지금부터 대화 니용을 보도록 하자.
대화 내용 도중도중 나의 커멘트가 있다.

chat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를 잘 쓰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각자 맡은 역할을 주지 시키고 질문을 던졌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줄줄줄 답변을 내놓는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지 후후

이건, 내가 실제로 면접을 보러 들어갔을 때 당시 면접관이었던 컨설턴트가 나에게 해 주었던 커멘트다. 그래서 나는 그 이후부터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연습하거나 실제로 풀거나, 일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정의'를 내리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지적을 해주니 제법 유려하게 전략 수정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좋은 커멘트가 계속될리가... 후후후

이런 흐름은 실제로 인터뷰를 할 때 많이 나타난다. 좋은 면접관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정답'이 아니더라도 논리적 흐름으로 얼마나 잘 문제를 풀어 나가느냐를 보아야 하고, 지원자는 자신이 다른 길로 빠지려고 할 때 도와주려는 면접관의 사인을 잘 캐치할 줄 알아야 한다.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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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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