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학교급식실 무슨 일이... 어느 영양교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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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3/15
[사진=연합뉴스]

☞ 교육부 “급식사무원 폐암 확진 0.13%…산재·병가 지원”
☞ 교육청 14곳 학교급식 사무원 검진 결과 취합
☞ 급식사무원 폐암 유병률, 일반인보다 10.5% 높아
☞ 0.58%만 이상 소견, 추가 검사서 0.13% 확진
☞ 경력 10년, 55세 이상 검진…26% 양성 결절
☞ 폐암과 싸우는 열악한 학교급식실 외에 또 다른 악재와 싸우는 영양교사들

14개 시•도 교육청 소속 학교 급식 사무원 2만여 명이 검진을 받은 결과 31명이 폐암이 확진되어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가 많은 서울과 경기, 충북 교육청 검진 결과는 5월까지 나올 예정이라 폐암확진 급식사무원의 수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후드 등 환기시설을 개선하고, 조리 메뉴에서 튀김보다 오븐사용을 늘리며 급식에서 튀김류를 최소화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14일 서울•경기•충북교육청을 제외한 14개 시•도교육청 소속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인 학교급식 사무원 2만 5480명 중 2만4065명(94.4%)이 폐암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진을 받은 급식사무원 중 ‘폐암 의심’은 94명(0.39%), ‘매우 의심’ 은 45명(0.19%)이었다. 이들을 추가 검사한 결과, 그 중 31명(0.13%)이 폐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폐암 확진자 평균 연령은  54.9세이고, 평균 종사기간은 14.3년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검진에서 확진된 인원과  2018~2022년 폐암 진단으로 산업재해를 신청한 29명을 더하면 최근 5년간 급식사무원 중 폐암 유병자는 총 60명이다. 최근 5년 급식사무원의 폐암 유병률은 10만 명 당 135.1명이다. 국가 암등록 통계상 유사 연령 일반인의 5년 유병률(122.3명)보다 10.5% 높다. 학교급식 사무원에 대한 폐암 검진은 폐암을 진단받은 학교급식 사무원들이 잇따라 산재로 인정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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