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태
하성태 인증된 계정 · 자유로운 pro 글쟁이
2023/08/28
(*그런데, 이렇게 이어진 글을 쓰는 게 맞는 건 가요.  서툰댄서 님의 오펜하이머는 복잡한 사람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feat. 바가다드기타) 글에 이어지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요.)

일전에 쓴 <오펜하이머> 관련 글은 조금  위태롭게 줄타기를 하긴 했는데요. 과학 찐덕후 놀란 감독의 연출력이나 만듦새, 완성도는 이견이 없으나 오펜하이머를 평가하는 시선엔 완벽히 동의하기가 어려워서였지요. 뭔가 쭈뼛쭈뼛하는 것 같고 애써 외면하는 지점들이 다분해 보였거든요. 오펜하이머가 제안을 받고 원자폭탄 개발에 뛰어드는 계기나 죄책감을 분명히 응시하면서도 그 죄책감의 본질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한 것이 맞는지도 의구심이 조금 들기도 했고요. 히틀러가 사망한 뒤 미국에 원자폭탄이 떨어질 위험에서 벗어났는데 "원자폭탄을 떨어뜨려 봐야 핵폭탄의 위험을 전 세계에 알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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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작업 의뢰는 woodyh@hanmail.net으로 주세요. 전 FLIM2.0, 무비스트, 오마이뉴스, korean Cinema Today 기자, 영화 <재꽃> 시나리오, '4.3과 친구들 영화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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