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수 년전 한 때 유행했던 책제목을 한번 빌려봤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꼰대같던 아버지가 했던 듣기싫었던 말을 어느샌가 하고있고, 난 아니라고 하지만 어느새 중장년층의 대열에 들어서는걸 보게됩니다.
얼마전 저도 아버지라는 글을 적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아버지라는 존재는 매우 외롭고,힘들며,서럽습니다. 일하는형태가 좀 바뀔수는 있지만 가족을 영위해나가는 역할자체는 아직까지는 비슷해보입니다. 맞벌이 비중이 늘고, 주위에 '여성가장'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장의 이미지는 아버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아버지 8년차로써, 그리고 아버지세대의 아버지들도 힘들게 보였던건 역시 현실의 무게인것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고 재밌게 살기위해 온몸을 불사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일때문에 가족과 함께할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고, 늘 지치고 힘들어 가족에게는 늘 짜증을 내고있는 모습을봅니다.
평생 뼈빠지게 일해서 키웠지만, 정작 본인 수술비는 없어서 수술하는데 눈치보이고 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