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
죠죠 · 배움이 즐거운 20대 이야기
2022/03/07
노동의 끝은 언제쯤일까
인턴으로 들어왔던 회사에서 지금까지 쭉 일을 하고 있습니다. 6개월만 다니고 그만두려 했던 회사에 지금까지 다닌다는 게 스스로 놀랍기도 하네요. 그때 저는 6개월뒤에 끝난다는 사실에 꽤나 열심히 회사를 다녔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노동의 끝'이 있기에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매일 아침 생각해요.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걸까. 이 끝없는 노동이 끝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시작하니 일도 너무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한 것도 부업인데, 얼룩소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봤지만 사실상 (현재로선) 노동을 통한 수입이 가장 크네요.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 인내해야 하지만 가끔은 이게 맞는 걸까 싶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얼룩소도 멀리하게 되는 것 같고.. 오로지 수익만을 위해 이곳에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요. 이제 저는 또 노동을 하러 갑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이 뒤숭숭해서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었어요.
화니랑희야
화니랑희야 · 다음 역은 행복입니다♡
2022/03/07
답글: 노동의 끝은 언제쯤일까
경제/소비자+1
슬럼프가 오신 것 같네요
저도 여러 슬럼프를 겪고 노동을 하고 있지만 요즘들어  같은 생각이 들어요 언제 과연 노동의 끝이 있을까 재미나게 노동을 할 수 있을까.
출근하는 길에 너무도 공감되며 씁쓸하지만 월요병 이겨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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