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 내 문제로 마음이 힘들었는데, 
처음에는 저 혼자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줄 알았는데, 결국 제가 먼저 고민에 대해 털어놓으니까, 다른 분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시더라구요. 그냥 다들 버티고 있었던 건데 서로 털어놓고 힘든 얘기 나누니까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분위기가 다운되었지만, 오히려 서로 힘이 되기도 하고 든든한 버팀목 같은 느낌에 요즘은 일하면서 업무에 맞서는 압박감이 많이 누그러진 것 같아요.
부정적인 감정이 나랑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니, 부정적인 감정이 서로 부딪혀서 깨지고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네요.
 부딪히고 깨져야 없어지는 감정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뭔가 속이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