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나

아이스라떼 ·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2022/03/20
우연히 집에 들어온 고양이는 처음엔 부담이었는데, 
키우다 보니, 역시 다른 집사들이 하는 말이 정말 다 맞는 말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감정과 생각을 갖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 형성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일방적 관계 형성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내가 더 우위에서 살피고 봐주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노동'은 일방적인 것이 맞지만, 감정적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다.

위안만 되고 기쁨만 주지는 않는, 때로는 짜증과 일더미를 안겨서  왜~!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고양이의 입장에서의 행동을 생각하면 아주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니 또다시 관계란 이런 것이구나.. 를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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