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담은 반찬가게

2022/04/07
수도권 중소도시에 살면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인프라가 떨어진다.
주부의 입장으로서 코로나로 집밥을 어쩔수 없이? 만들다 보니 내가 하는 밥은 그 나물에 그 반찬이더라.
매번 똑같은 반찬(사실 김, 김치, 계란후라이의 연속)으로 돌려 막는것도 벌써 3년차로 접어들다 보니
가끔 TV에서 나오는 영혼을 갈아서 만드는 반찬가게 있는 동네가 그렇게 부러운거다.
우리 동네에는 저런데가 없네 하며 입맛을 쩝쩝이고.
네이x에 물어 보는 반찬도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내가 하면 맛이 없는 것 같고.

오늘도 저 멀리 옆동네까지 가서 반찬을 사와 본다.
언젠가 찾으리 영혼을 담은 반찬가게.
찾기만 해봐라 내가 쭉~이용해 줄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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