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착한 어른' 되기!

글사슴
글사슴 · 글쓰는사슴
2022/03/14
"착한아이 신드롬"

사전을 찾아보니
정신분석학 적으로 어린시절 주 양육자로부터 버림받을까봐 두려워하는 
유기공포(fear of abandonment)가 심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는 방어기제의 일환이다.
라고 되어있다.

'유기공포'

단 4글자이지만 너무 무서운말 아닌가?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 끼어 태어난 둘째인 나는 본능적으로 착하게 굴었다.

사교육 하나 하지않고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엄빠의 자랑스런 언니와

늦둥이 남동생녀석 사이에서 유기되지 않으려고 착하게 굴었다.

"어우~너는 너무 성격 좋고 착하다." 라는 어른들의 반응이 익숙했다.

착해야 '유기'되지 않을것 같았다.
 
난 너무 안'착하고' 싶었지만, 까칠한 언니와 코흘리개 뒤치닥거리하느라 

말라가는 엄마가 어린나이의 내가 봐도 안타까웠기에 나라도 착해야겠다고 생각한거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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