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
우리 아이가 공부를 좀 못 따라 가는 것을 알고 학교생활도 게으름으로 자꾸 혼나는 것도 알아서 지각하지 않도록 출근해서도 계속 전화해서 깨우고 늦게 집에 와서는 숙제를 챙겨도 놓지는게 많은 것이 다 내 탓인거 같아서 경기도에 혼자 떨어져 직장생활하는 남편에게는 투정 아닌 투정만 하는데 아이가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하여 학원을 다 빼준 것이 도리어 독이 되었나 얼굴 벌게져서 내 탓이다만 하다 기어이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북받인 설움은 또 내 몫인가...누구를 원망하고 누구에게 화를 쏟아야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