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뒤늦은 성장통
2022/03/29
작년 이맘때 두번째 스무살을 맞이했다.
지나가는 시간에 무뎌지기보다 예민해지는 나날들
그렇게 마흔앓이는 시작되었다.
사춘기보다 무서운 마춘기(?)는 살아오며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반항심을 불러왔고 양심을 살포시 내려 놓게 했다.
도로에 깔린 아스팔트색이랑 똑같은 검은 하늘을
보며 출근하고 지하에서 건물로
건물에서 지하로 그리고 아침보다 더짙은 까만하늘을 보며 집에오는 반복적인 일상이
내 기억속의 파란하늘 그 색 마저도 어둠으로 물들어
가는거 같았다.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로 업무의 제한과 회사의 눈치,
재택근무와 집안일의 모호한 경계속에
마음에도 어둠이 스며들때쯤
감히 사표라는 비교적 가벼운 종이한장을 던져버리고
그렇게 인생2막을 시작한지 일년,
난 겁쟁이가 되어버렸다.
처음엔 출근을 안한다는 행복감과 아침햇살에 눈을 뜨...
지나가는 시간에 무뎌지기보다 예민해지는 나날들
그렇게 마흔앓이는 시작되었다.
사춘기보다 무서운 마춘기(?)는 살아오며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반항심을 불러왔고 양심을 살포시 내려 놓게 했다.
도로에 깔린 아스팔트색이랑 똑같은 검은 하늘을
보며 출근하고 지하에서 건물로
건물에서 지하로 그리고 아침보다 더짙은 까만하늘을 보며 집에오는 반복적인 일상이
내 기억속의 파란하늘 그 색 마저도 어둠으로 물들어
가는거 같았다.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로 업무의 제한과 회사의 눈치,
재택근무와 집안일의 모호한 경계속에
마음에도 어둠이 스며들때쯤
감히 사표라는 비교적 가벼운 종이한장을 던져버리고
그렇게 인생2막을 시작한지 일년,
난 겁쟁이가 되어버렸다.
처음엔 출근을 안한다는 행복감과 아침햇살에 눈을 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