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은 무엇보다도 하늘을 나는게 좋았다.

2세
2세 · Homo Viator
2022/04/02
네가 조나단이니?


주말에 비가 오지 않은 것은 오랜만이었다. 날이 흐렸던 토요일엔 글을 썼고 일요일은 길 위에 올랐다. 목적지는 강화도 부산 출신인 나는 서울로 올라온 뒤로 바다를 제대로 보지 못했기에 바다가 보고 싶었다. 자취방에서 강화도까지의 거리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약간의 여유를 부리며 잠을 자던 뺑R2를 깨워  준비운동을 시킨 뒤 뺑R2의 등에  올라탔다. 강화도에 위치한 조약방직이라는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신 뒤 바다를 보러 가려는 계획이었다. 중간에 길을 헤매는 바람에 2시간 만에 조약방직에 도착했다. 그때가 오후 3시쯤 되었는데 도착한 카페엔 사람이 너무 많아 괜히 겁이 났다. 혼자서 밥과 커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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