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한 말이 뿌리를 내리면 안되는데....ㅠㅠ

전업주부 · 대한민국 국민 중 한사람
2022/03/22
눈을 뜬 아침은 무척 상쾌했다
어제 기분좋게 
하루를 마감하고 잠을 청했기 때문이다

남편과 눈이 마주치자
나의 작은 고통을 이야기했다

요즘 스트레칭 운동을
너무 심하게 했는지
오른쪽 골반 통증이 있어요
병원에 가야겠어요

그러자 남편이 툭 던진 말~
소염진통제 먹고
시간지나면 낫게 돼
병원가서 뭘 하려고??

이미 마음이 상했지만
대답은 했다
엑스레이 찍어보려구요
염증이 생겼나...

굳이 엑스레이까지
찍을 필요없어
자연치유 되니깐 걱정마

화가 툭 튀어올랐다
그럼 아파서 고생하면
당신이 책임질거에요???
한마디 던져버렸다

공감의 능력이 부족한건지
나를 생각 안해주는 건지
잘 모르겠다 ㅠㅠㅠ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9
팔로워 7
팔로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