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방법

2세
2세 · Homo Viator
2022/03/19




기록
방법을 달리하기로 했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암기과목에 자신이 있었던 탓에 평소 느끼는 감정이나 여행을 통해 보는 풍경들을 언제나 머릿속에서 꺼내어 펼쳐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했는데 나이가 든 탓인지 요즘은 한 장면을 펼쳐내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이고 예전만큼 선명하지도 않다. 서럽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제는 글과 사진을 통해 놓치기 싫은 순간들을 남기려 한다. 덕분에 학창 시절에도 사지 않던 노트를 나이를 먹고서 구매하게 생겼다.
'요즘도 하이데이지 같은 곳에서 노트를 사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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