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바하는 곳에서 박스를 버리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오시더니 가져가도 되냐고 하더군요
저는 도와드리려고 박스 정리까지 다 해드렸어요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가시면서 말을 건네시더군요
여기서 라면같은거 끓여먹으면 이번에 김치담은거 주겠다면서요
패스트푸드점이라 햄버거만 먹는다고 마음만 받겠다고 했어요
가끔 진상으로 오시는 어르신들도 있지만
저런 분들이 편찮으신 몸으로 폐지를 줍지 않더라도 생계가 보장되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