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를 가는 대신 얼룩소를 선택했습니다.

모닥불
모닥불 · 모닥불 피워놓고 얘기하는거 좋아해요
2022/04/13
정신과를 가지 않았기 때문에 병명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유투브에 <우울증>을 검색하면 나오는 증상과 똑같기 때문에 우울증이 맞는 것 같습니다.

15년 동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거나 가만히 앉아 드라마를 보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유투브는 2배속으로만 봤습니다.

그리고 몇 달 전부터 지독한 무기력증과 함께 몸 여기저기가 실제로 아파왔습니다.

회사다닐때 얻었던 지병이 재발했고 머리카락이 얼굴을 스치기만 해도 너무 가려워서 자학을 하기 시작했죠.

정신과 비용을 검색해보니 십 만원 정도 나오기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정신과도 의사에 따라 케바케라 돈만 날렸다는 후기도 있고 여러모로 선택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얼룩소에 일기를 쓰는 걸 선택했습니다.

언젠가 나에게도 마음의 안식을 얻는 날이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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