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포와로와 미스 마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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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r · 어물쩍 거렸더니 오늘
2022/05/13
 어릴 적 중학생이 되어 소나기라는 단편 소설을 접하기 전에 시쳇말로 글밥 있는 책에 발 딛게 된 것은 아가사 크리스티 덕분이다. 미디어의 양적 질적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때 추리 소설은 눈을 뗄수 없이 읽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종종 티비에서 명탐정 포와로나 미스 마플이 주인공인 시리즈가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 잔인함이나 속도감이 트렌디하지는 않아서 같이 추리를 해봐도 재미있다. 또한 20세기 초중반의 복식과 아날로그 방식이 우아하고 편안한 게 내 취향이다. 
  포와로와 미스 마플 말고 메그레 반장이 있다. 조르주 심농이 쓴 추리 소설을 이끌어 가는 인물인데, 열린책들에서 나온 조르주심농 시리즈를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단 열린 책들에서 나오는 책은 디자인에서 합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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