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박진욱
박진욱 · 손 가는 대로 끄적이는 글과 속사정.
2022/04/15
나에겐 아주 친한 친구가 한 명 있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만나 술을 먹는데 술자리에서 고민상담을 요청했다.
여자친구와 이렇고 저렇고... 

여자 친구는 친구에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생각할 시간이라...
나는 마음 속으로 계속 생각해보았다.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일까? 
아니면 이미 마음 속에 내려진 결론을 조금 더 미루고 싶은 걸까?


뭐든지 정답은 없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은 후자에 가깝다.
30대가 되면서 복잡한 것이 싫어졌다. 거기에 쓰는 에너지로 다른 일에 쓰면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의 근심을 빨리 덜어내는 방법을 익히면 그만큼 성숙해지고
마음도 평온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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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우리 나는 오늘도 그대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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