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골치 덩어리

얼룩커
2022/02/28
중학교 때 까지는 전교1등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고 항상 반장도 할 정도로 명랑하고 우리 집 기대주 였는데 대원외고를 들어가서 우리 집이 너무 가난하고 상대적인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고려대에 들어가서 열심히 고시준비 하던 중 정신분열이 되었습니다 이상한 나를 끌어 안고 함께 자살을 하려던 엄마에게 하나님은 조윤정은 나을 수 있다고 했고 6년전에 한별병원 서동우 선생님의 도움으로 딱 맞는 약을 찾아 온전한 정신이 되었습니다 6년전 유방암까지 걸리고서야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행복은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그래도 한때는 기대주였는데 골치덩어리라는 생각에 가족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내가 추하고 부족할 수록 더욱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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