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4/05/19
명문대 수능 만점자였던 가해자는
여자 친구의 이별통보보다
자신이 거부 당했다는 것에 더 화가 났던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의 교육 특성상
학교에서 똑같은 잘못을 해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성적이 떨어지는 친구들보다
특별 취급을 받고
체벌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엄중한 잘못을 해도
단지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선생님과 학교로부터 받을 수 있는 편애와 특혜를
받는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그 부당함을 걸고 넘어가지 않는다.
거기서부터가 잘못인 것이다.
당사자들이 아니니 두 남녀사이에
어떤 히스토리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 여자입장에서는
아 더는 이 사람과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의 입장을 남자에게 밝힌 것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남성은
공부를 잘하기 때문에
그 어떤 곳에서도 자신을 거부당해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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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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