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일
정영일 인증된 계정 · 전 기자, 현 직장인
2023/04/03
"사적복수를 선택하게 하는 사회"

이 문장에서 여러 생각이 듭니다.

먼저 우리가 '복수'에 집착하게 된것, 그리고 그중에서 사적 복수를 채택하고 여기에 열광하는것은 아마도 법은 정리되어있고, 사회가 약속된 어떤 텍스트라고 한다면 사람이 겪어야 하는 피해자의 고통은 텍스트 이상을 갖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의 눈 대들보보다 내 티끌이 더 불편하다는 옛말은 사람은 누구에게나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회적 동물임과 동시에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말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다면, 그중에서 왜 '사적'인가. 라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좌우를 떠나서 현재의 검찰 등 소위 권력자의 법활용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법률가라는 말이 아니라 '법 기술자'라는 말이 생길정도인가 생각됩니다. 정순신 아들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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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otc 영업사원이었으며, 전자신문에서 5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다시 회사원이 됐다. 책을읽고, 사람을 만나고 글을 쓴다. 이것은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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