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놀란 돈가스 가게 사장님의 말 - 성공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루시아
루시아 · 전자책 <나를 살게 하는> 출간
2024/02/07
이미지 출처. pixabay


한때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때가 있다. 지금도 백종원의 명성은 자자하지만 "골목식당"에 출연했을 때가 백종원의 주가는 최고조가 아니었을까 싶다. 음식이 맛이 없거나 위생에 문제가 있거나 사장님 마인드가 특이하거나 해서 고전을 면치 못할 때 백종원이 짜잔 하고 나타나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사람까지 고친 전적이 있으니 골목계 아니, 식당계의 바람을 불러일으켰었다.


자영업 특히 식당 자영업은 사람들이 참 만만히 보는 경향이 다분하다. 자격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 '회사는 나 좀 적성에 안 맞는 거 같은데 음식점이나 해 볼까.'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걸로 안다. 쉽게 생각하고 개업한 지 몇 달 안가 얼마나 또 문은 쉽게 닫던지.


무턱대고 자영업을 쉽게 보는 사람들이 자영업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다.

△식당 자영업은 말이 자영업이지 감옥이나 다름없다.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해봐서 알고 있다. 감옥이나 다름없다는 걸. 빨간 날 절대 쉴 수 없다. 매출이 가장 높은 남들 쉬는 날에 남들과 똑같이 쉰다는 건 망하는 지름길이다. 고로 내 새끼들과 주말이나 공휴일에 즐거운 시간은 절대 보낼 수가 없다.
경제적으로 좀 여유로운 사장님일 경우 직원들에게 맡기면 반자동 시스템이 가능하므로 굳이 사장이 업장 내에 없어도 되지 않느냐 주장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장님이 지키고 있는 업장과 틈만 나면 자리를 비우는 업장은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최근에, 아르바이트생 혼자 두었더니 배달의민족 앱으로 들어오는 주문을 귀찮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해 수백만 원의 피해를 입혔다는 기사도 있었다. 

△남들이 맛있게 밥을 먹을 때는 고픈 배를 부여잡고 열심히 남이 먹을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먹고살려고 하는 일인데 먹지도 못하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현타가 온다. 슬프다.

△"종업원도 여느 집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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