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개종하는데 무슨 상관이예요 : 프로이센의 조피

엘아라
엘아라 인증된 계정 · 한때과학자이고팠지만 지금은역사이야기중
2023/03/22
프로이센의 조피는 독일의 황제 프리드리히 3세와 그의 아내인 프린세스 로열 빅토리아의 셋째딸로 태어났습니다. 조피의 부모는 정략결혼했었지만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아마 조피도 이런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피의 형제자매들이 화목하지는 못했습니다.

프로이센의 조피, 황제 프리드리히 3세의 딸,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녀

사실 사람들은 가족들과 갈등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왕족이라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당시 프로이센 왕가는 정치적인 문제때문에 가족들간의 불화가 심했습니다. 조피의 어머니인 프린세스 로열 빅토리아는 똑똑하고 진취적인 여성이었으며 남편인 프리드리히는 이런 아내를 지지하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장남이었던 빌헬름은 부모와 정치적으로 반대성향인 보수주의자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정치적인 입장뿐만 아니라 생각도 보수적이었는데 이를테면 활발한 사회활동을 어머니를 뒀음에도 여성들이 독자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여성들은 남성보호자에게 보호받아야하며 이런 남성보호자에게 순종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프리드리히 2세와 프린세스 로열 빅토리아 그리고 둘의 자녀들


결국 빌헬름은 부모는 물론 여동생들과 마찰을 빚게 되는데 특히 네 여동생들중 세 여동생들인 빅토리아,조피,마르가레테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이런 오빠의 생각에 대해서 부정적이었습니다.  결국 성장하면서 빌헬름은 부모는 물론 이 세여동생들과도 거리를 두게 됩니다
독일의 빌헬름 2세, 그는 태어날때 거꾸로 태어나서 어깨가 어머니 골반에 걸렸고 산모와 아이 모두 죽을뻔했다고 합니다. 겨우 아이의 어깨뼈를 부러뜨려서 둘다 살렸었는데 그 결과 빌헬름은 왼팔을 쓸수 없는 장애를 갖게 됩니다. 이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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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가 특히 공주님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살아있는 왕족은 관심 없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과학 이야기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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