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석7] 생각 좀 해볼께요? - 생각대로 안될걸!

지담
지담 · 새벽독서 5년째, 매일 글쓰고 코칭
2024/01/04

나는 생각하거나 고민하지 않는다.
바보라서? 
그럴지도.

이유는 이래서다.
첫째, 생각의 주체는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제가 생각 좀 해보구요...'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과연 그럴까? 
'생각'이란 걸 해도 괜찮을까?

잠깐. 
이건 왜 그런 것인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갑자기, 불현듯, 느닷없이 생각이 난다.'
나이를 막론하고 흔하게 사용하는 이 말은 도대체 어떤 의미인가?

내가 생각에 꼬리를 물리는 것이 아닌데 
나는 생각을 그만 멈추게 하고 싶은데
생각이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문단다.
내가 들어와! 하지도 않았는데 
불현듯, 갑자기, 느닷없이 생각이 내게 침투해 버렸다.

과연, 이러한데도 생각의 주체가 나란 말인가?

생각의 주체는 내가 아니다!
그렇다면 
생각의 주체는 누구?
나는 무엇의 주체?

'정신차려!'
'내가 넋을 놓고 살지'라는 말도 우린 참 많이 한다.

이 말은 '정신은 내가 차릴 수 있다', '내가 나간 넋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의미다.
정신차리고 도망간 나의 넋을 불러오면 생각이 통제된다.
즉, 나는 정신의 주체이고 생각은 정신에 의해 통제되는, 
즉, 정신이 생각의 주체라는 말.
정신이 혼란스럽거나 넋을 놓고 살면 생각이 나를 지배한다.
반면,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으면 내가 생각을 지배한다.

여기서 한 번 더 깊이 파볼까?
그럼 정신의 주체는 나인가?
'어이쿠, 내가 넋을 놓고 있었군'
내가 '정신아,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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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박사, 교수 - SSWB-Act Coaching 마스터코치 - 지담북살롱 운영 - 지혜습득매커니즘 'SSWB모델' 창시자 - 한국경영교육학회 3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 - (사)청년창업가협회 자문위원 - 신문 기고/방송출연 다수 - 리얼라이즈外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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