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불 지피기
2023/11/10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오자 공기가 싸늘하다. 남편이 부재중이라 난로를 지피지 않은 탓이다.
그냥 지낼까 하다가 내가 지피면 되지 싶어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좀 귀찮아서 그렇지 불 피우는 것 쯤이야 이제 나도 남편 못지않게 잘 지핀다.
우선 신문지를 대충 뭉쳐 던져넣고 그 위에 잔잔바리 나무 찌꺼기들을 얹어준다. 그 위에 가는 나뭇가지들을 올려주고 점점 굵은 나무를 켜켜이 쌓아준다. 그런 다음 맨 밑의 신문지에 불을 붙여주고 공기를 빨아주는 환풍기의 스위치를 올리고 난로문을 닫아주면 끝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잔잔바리 나무 뽀시래기들이다. 아무리 굵고 튼실한 나무들이 쌓여있어도 이 뽀시래기 불쏘시게들이 없으면 절대 불을 피울 수가 없다. 잔 가지들도 마찬가지다. 뽀시래기들이 타오르면 그 불길에 몸을 태울 수 있는 잔 나무들이 있어야만 비로소 굵은 진짜 장작에 불길이 옮겨 붙는다....
그냥 지낼까 하다가 내가 지피면 되지 싶어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좀 귀찮아서 그렇지 불 피우는 것 쯤이야 이제 나도 남편 못지않게 잘 지핀다.
우선 신문지를 대충 뭉쳐 던져넣고 그 위에 잔잔바리 나무 찌꺼기들을 얹어준다. 그 위에 가는 나뭇가지들을 올려주고 점점 굵은 나무를 켜켜이 쌓아준다. 그런 다음 맨 밑의 신문지에 불을 붙여주고 공기를 빨아주는 환풍기의 스위치를 올리고 난로문을 닫아주면 끝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잔잔바리 나무 뽀시래기들이다. 아무리 굵고 튼실한 나무들이 쌓여있어도 이 뽀시래기 불쏘시게들이 없으면 절대 불을 피울 수가 없다. 잔 가지들도 마찬가지다. 뽀시래기들이 타오르면 그 불길에 몸을 태울 수 있는 잔 나무들이 있어야만 비로소 굵은 진짜 장작에 불길이 옮겨 붙는다....
그러게요. 변명같지만 지난 2주 가까이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어요. 오죽하면 책을 한 권도 못 읽었답니다! 대충 2주 내면 바쁜 게 정리될 듯 합니다... 다음 주만 되어도 조금 상황이 나아질 듯 해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용. :)
@리사
병원도 안가고 약도 끊고... 그렇게 3일 지났는데 오히려 조금 나아진 느낌입니다 물론 열심히 소금물로 새척하고 있구요.
이대로 낫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리사님 항상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영님, 건가은 어떻게 좀 좋아지셨나요?
난로가 있어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으시겠네요^^
뽀시래기 나무들도 다 쓸모가 있듯이 우리 인간도 다 소중하게 나름대로 쓰임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 참으로 좋은 말씀인것 같네요~👏
@bookmaniac
북메님 왜 이렇게 오랜만이신가요
저도 그렇지만 요즘 모두 너무 띄엄띄엄 이시군요. 바쁘시더라도 좀더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참깨대를 태우면 왠지 고소한 내음일 날 것 같네요. :)
와 난로보니 불멍하고 싶네요~ 겨울에는 불멍이 최고~
그러게요. 변명같지만 지난 2주 가까이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어요. 오죽하면 책을 한 권도 못 읽었답니다! 대충 2주 내면 바쁜 게 정리될 듯 합니다... 다음 주만 되어도 조금 상황이 나아질 듯 해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용. :)
진영님, 건가은 어떻게 좀 좋아지셨나요?
난로가 있어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으시겠네요^^
뽀시래기 나무들도 다 쓸모가 있듯이 우리 인간도 다 소중하게 나름대로 쓰임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 참으로 좋은 말씀인것 같네요~👏
@bookmaniac
북메님 왜 이렇게 오랜만이신가요
저도 그렇지만 요즘 모두 너무 띄엄띄엄 이시군요. 바쁘시더라도 좀더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참깨대를 태우면 왠지 고소한 내음일 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