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에 대하여.

2022/03/11
안녕하세요. 공대 대학원생입니다.

이번에는 고백에 대하여 시를 써보려 합니다.

고백.

고백하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은
땅을 울려 보석을 파내는 것처럼
마음을 울려 진심을 파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대에게 어떻게 전할까 밤새도록 생각만 하다
그 한마디는 이성이 범람하는 밤에
부서지길 반복했습니다.

그 한마디는 부서져 조각이 나버렸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마음에 새겨진
한마디였기에 한시도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대라는 사람과의 연을 고백으로
끊어내고 싶지 않았지만
무능력한 후회 앞에서
마음은 진심을 계속 울렸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한 마디에 담긴
수만 가지의 의미를 알지만
어떤말로도 표현 할 수 없을 감정을 담아
그대에게 짧게 전합니다.

그대를 꽤 좋아했습니다.

오랜 시간 담아놓은 마음에 비해
후련함은 잠깐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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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 쓰는게 취미인 대학원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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