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3
저는 그 기자가 '무운'이란 단어를 몰랐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를 수도 있죠.
하지만 그 말의 의미를 맥락과 상황 속에서 해석을 해보면, 원래의 뜻인 '무운'에 닿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과정 없이 들리는대로 말을 옮긴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아무리 대선 앞두고 서로 날카로워져있을 수 있다고는 하나 제1 야당의 대표가 대권 출마를 선언한 후보에게 '운이 없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을까요.
무식한게 문제라기보단 너무 사고를 게을리하는게 문제 아닐까요.
하지만 그 말의 의미를 맥락과 상황 속에서 해석을 해보면, 원래의 뜻인 '무운'에 닿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과정 없이 들리는대로 말을 옮긴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아무리 대선 앞두고 서로 날카로워져있을 수 있다고는 하나 제1 야당의 대표가 대권 출마를 선언한 후보에게 '운이 없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을까요.
무식한게 문제라기보단 너무 사고를 게을리하는게 문제 아닐까요.
네네, 저도 기자 분이 보도 이전에 취재하는 과정에서 다소 게을렀다고 생각합니다(이게 순전히 기자 개인의 탓이냐, 하면 고개가 갸웃거려지지만 이건 다음 글에서 풀어보는 걸로...). 그리고 생방송 중간에 시청자들의 지적이 들어왔지만, 영 깔끔히 실수를 인정하지도 않았고요. 다만 저는 적어도 생방송과 이후 온라인 기사에서 뜻이 아예 정정되지 않은 건 아닌데, 요 부분이 잘 얘기되지 않는 듯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유연 얼룩커님의 지적엔 저도 동의합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
+)여담이지만 이준석 대표라면 설사 안철수 대표에게 '운이 없기'를 빌었어도 막 엄청 뒤집어질 정도로 놀라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ㅎㅎ
네네, 저도 기자 분이 보도 이전에 취재하는 과정에서 다소 게을렀다고 생각합니다(이게 순전히 기자 개인의 탓이냐, 하면 고개가 갸웃거려지지만 이건 다음 글에서 풀어보는 걸로...). 그리고 생방송 중간에 시청자들의 지적이 들어왔지만, 영 깔끔히 실수를 인정하지도 않았고요. 다만 저는 적어도 생방송과 이후 온라인 기사에서 뜻이 아예 정정되지 않은 건 아닌데, 요 부분이 잘 얘기되지 않는 듯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유연 얼룩커님의 지적엔 저도 동의합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
+)여담이지만 이준석 대표라면 설사 안철수 대표에게 '운이 없기'를 빌었어도 막 엄청 뒤집어질 정도로 놀라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ㅎㅎ